책 소개
‘남녀 관계의 바이블’, ‘연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100만 부 판매를 기념해 특별 리커버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40년간 관계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존 그레이 박사는 2만 5000여 명의 커플과의 상담을 통해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을 규명했다. 바로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본질적인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존 그레이는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이성 간 오래된 논쟁을 풀어나간다. 각기 전혀 다른 언어와 사고방식을 가진 행성에서 왔지만, 지구에서 오랫동안 살고 적응하면서 우리는 서로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러고는 상대가 자기가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할 거라고 믿는다. 바로 여기에서 갈등이 시작된다. 남녀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남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상대방을 자신의 사고나 행동의 틀에 맞추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으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랑의 가치관을 제시했다. 미국의 주요 일간지 《USA 투데이》에서 지난 25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권 중 하나로 선정된 이 책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5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수많은 연인과 부부에게 사랑을 받으며 이 분야의 최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목차
1.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2.미스터 수리공, 그리고 가정진보위원회
3.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4.이성 자극하기
5.서로 다른 언어
6.남자란 고무줄과 같은 것
7.여자는 파도와 같다
8.서로 다른 정서적 욕구 발견하기
9.어떻게 논쟁을 피할 것인가
10.이성으로부터 점수 따기
11.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12.어떻게 도움을 청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13.사랑의 마법 지키기
책 속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각자의 가슴속에 있는 사랑을 성공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가운데 건설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고, 그를 통해 각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바람직한 사랑과 보살핌을 줄 수 있는지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랑은 마법과도 같고,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서로의 차이를 기억하기만 한다면. -p.27
남자와 여자는 정보를 숙고하고 처리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다. 여자들은 생각을 입 밖에 내어 크게 말함으로써, 흥미를 갖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사람에게 사고의 흐름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래서 그들은 말을 해나가면서 비로소 자기가 하려는 말을 찾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의식이 자유롭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고 생각을 굴절 없이 그대로 이야기하는 과정이 그녀의 직관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과정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일뿐더러 가끔은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남자들의 경우는 다르다. 말을 하거나 어떤 반응을 보이기 전에 그들은 우선 자기가 듣거나 경험한 것에 대해 조용히 생각하고 이리저리 궁리해 본다. 가장 적절하고 도움이 되는 반응을 머릿속으로 가만히 헤아려보는 것이다. 그들은 우선 명확하게 모양을 잡고 나서 그 다음에 이야기를 꺼낸다. 이 과정은 몇 분이 걸릴 수도 있고 때로는 몇 시간씩 걸리기도 하며,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아예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p.109
남자들은 기분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말을 하지 않게 되고, 자기 ‘동굴’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때 그 동굴에는 가장 친한 친구들조차 들여놓지 않는다. 이것이 화성인의 방식이다. 따라서 여자들은 그가 이런 태도를 취한다고 해서 자기가 혹시 무슨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게 아닌가 하고 겁먹을 필요가 없다. 그저 가만히 내버려두면 얼마 있다가 스스로 동굴에서 나올 것이고, 모든 것이 다 괜찮아진다는 것을 그들은 점차 깨닫게 될 것이다. -p.111
여자는 파도와 같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여자의 자부심은 마치 파도처럼 오르내린다. 정말 기분이 좋아서 최고조에 이르렀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바뀌면 그녀의 파도는 사정없이 곤두박질친다. 그러나 이러한 추락은 매우 일시적인 것이다. 맨 밑바닥에 도달했다고 느끼는 순간 그녀의 기분은 어느새 바뀌어 자기 자신에 대해 다시 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 그녀의 파도는 저절로 위를 향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p.174
우리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정서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별반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성인 상대방을 잘 보필하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지 못한다. 관계 속에서 남자들은 자기들이 받고자 하는 것을 여자들에게 주는 것이 보통이고, 이는 여자들도 다를 바 없다. 우리는 상대방이 자기와 똑같은 욕구와 갈망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상대로부터 만족을 얻지 못하고 원망하게 된다. -p.203
이성으로 인해 실망을 느끼게 될 때면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이 책에서 다른 것은 다 제쳐놓더라도, 남녀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것만으로도 당신이 그를, 또는 그녀를 사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난과 힐책을 조금씩 줄이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요청함으로써 당신은 그토록 원하던, 또 누릴 자격이 있는 애정 어린 관계를 창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421
출판사 서평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사랑과 존중의 기술
최고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실용적인 남녀 관계 매뉴얼
우리는 상대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리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한 우리는 상대방을 오해할 수밖에 없고 결국 실망하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의 차이점을 인지한 후, 애정을 갖고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이 책은 관계를 회복하는 데 꼭 필요한 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남자는 필요에 의해서 대화하는 반면 여자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문학적이고 과장된 표현을 쓰기도 한다. 존 그레이는 남자와 여자는 각각 다른 행성에서 왔기에 다른 언어를 쓸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며, 남녀가 자주 의도를 오해하게 되는 표현의 예시를 들어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주는 방식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유도한다. 또한 남녀의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한 후 어떻게 오해와 논쟁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사랑의 편지’라는 틀을 제시해 자신의 감정을 정돈하고 상대에게 정확한 의견을 전달하는 편지를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사랑을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자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오래된 연인에게 권하는 사랑 처방전이다. 연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사랑과 존중에 대한 가치관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둘이 완전히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똑바로 바라보며 상대방을 이해하고, 정원을 돌보듯이 세심하게 건강하고 깊은 관계를 가꿔가는 일의 아름다움을 알아갈 수 있다.
●이 책에 쏟아진 독자들의 찬사
“연애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책”
“책으로 사랑을 배울 수는 없지만 사람을 배울 수는 있다”
“그냥 모르고 지나갔던 일들이 이제 이해가 된다”
“연애 때도 필요하지만 결혼하면 더 필요한 책”
“20년 전에 읽었는데 아직도 읽고 있어요”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력이 넓어지는 기분이다”
“진작 읽어두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는 책”
“이제 막 결혼한 부부에게 선물했다”
“서로 다른 우리지만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