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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by lemirhee78 2025. 2. 8.

 

 

책 소개

 

인문학자 김종원 작가의 100번째 책으로 세상에 내놓은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여기에는 저자 김종원이 지난 16년 동안 같은 텍스트를 접하면서도, 사람들의 변화가 제각각인 이유에 관해 사색한 답이 들어있다.
총 30권으로 구성될 이 전집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30개의 키워드를 정해, 그에 적합한 30명의 철학자를 통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인물은 저자가 지금까지 출간한 숱한 저서에서도 밝혔듯, 그가 애정하고 존경해 마다하지 않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다.
괴테의 대표 키워드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성장’으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의 나’를 만나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주어진 과제와도 같다.
이 이유만으로도 성장에 목마른 당신이 이 책을 펼칠 이유는 충분하다.

책 속으로

다툼과 분열만 가득한 공간에는 오래 머물지 말라.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최선의 노력을 투자해도, 지성이라는 꽃은 거기에서는 자랄 수 없으니까.- 〈분열은 하수의 선택이고, 단결은 고수의 선택이다〉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성장을 위한 놓칠 수 없는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선한 것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나중이란 없고, 언제나 순간을 무섭게 불태운다.

 

〈잘하려고 애쓰지 말라, 그냥 끝까지 하기만 해도 된다〉 중에서

절망과 시기, 질투와 혐오가 가득한 글을 읽지 말라. 신도 그런 곳에는 나타나지 않으니까. 희망으로 채운 자리에 신도 나타나 당신에게 행운의 기회를 선물한다.

 

〈이런 제목의 기사와 포스팅만 클릭하지 않아도 지성이 깊어진다〉 중에서

“진심이라서 더 힘을 내야하고, 진심이라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당신이 품은 그 진실한 마음은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이니까. 아무도 바꾸지 못하고 있다면, 당신이 나서서 모두 바꾸라.”

 

〈당신의 진심은 언제든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중에서

혼자 있는 현재의 시간과 공간에 열중하라. 오직 현재 속에서만 인간은 혼자 있는 시간의 힘과 가치를 알 수 있다. 혼자는 현재 속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 당신만을 위해 세상이 연주하는 음악을 놓치지 말라. 그러니 조금만 속도를 줄이고, 혼자를 즐겨라.

 

〈혼자 있는 시간을 성장으로 이끄는 지성의 힘〉 중에서

진정한 믿음을 갖고 싶다면, 자신을 향한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자. 당신만 두려운 게 아니다. 또한 당신만 실수하고, 실패하는 게 아니다. 경쟁자를 굳이 과대평가하지 말고, 자신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하지 말라. 때로는 겸손이라는 단어를 버리고, 자만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라.

 

〈수천 명이 떠나도 여전히 자신을 믿고 의지하라〉 중에서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천성을, 천성이 바뀌길 바란다면 생각을, 다시 생각의 수준을 높이려면 글쓰기를 시작하라.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면, 지금 당장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당신이 생각하지 않고 산다는 증거가 여기에 있다〉 중에서

세상에 이유 없는 증오는 없다. 딱히 다른 이유도 없는데, 무작정 싫고, 미운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꼭 기억하라. 부럽다는 것은 남들은 보는 것을 나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서툰 감정이다.

 

〈남들은 즐기는 것을 나는 왜 즐기지 못하는가〉 중에서

시작하기 전에는 누구나 앞이 막막해서 보이지 않지만, 세상은 시작하는 자에게 언제나 빛을 허락하기 마련이다. 문을 열면,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빛이 찬란하게 당신을 비출 것이다. 단, 이것 하나는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처음 그 일을 시작했던 마음을 간직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훗날 모든 것을 잃어도 언제든 다시 시작할 힘을 가질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지성인이 되려면 텍스트를 달리 읽어라.”

많은 사람이 지성인이 되기를 갈망한다. 가령,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기품이 느껴지게 만드는 그런 사람 말이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에게는 고귀한 기품이 느껴져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믿음을 갖게 하니까. 하지만 그러한 사람이 되려면 꽤 농도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김종원 작가는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첫 편,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에서 텍스트를 통한 담금질을 제시한다. 똑같은 텍스트일지라도 ‘어떤 시선으로 읽느냐?’, ‘무엇을 찾아낼 것인가?’, ‘찾아낸 것을 삶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가?’라는 세 개의 관점과 질문을 안고 읽는다면 감흥이 달라질 것이므로. 더불어 이 시선과 물음은 우주처럼 끝나지 않는 지성의 세계로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만일, 하루하루 더 성장하는 지성인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면, 괴테가 남긴 말에 곁들인 저자가 전하는 스토리와 필사할 문장에 흠뻑 취해볼 것을 권한다. 그곳에 끝없이 펼쳐지는 지성으로 가는 문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본 이책!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인간의 삶과 노력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방황과 혼란을 진지하게 다룬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과 삶의 복잡성 속에서 우리가 겪는 불확실성과 갈등을 인정하며, 이를 통해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며 내가 느낀 점은, 노력과 방황은 필연적이라는 사실이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리지는 않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발전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방황이 결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방황은 결국 더 나은 방향을 찾는 과정의 일환이며, 이는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책은 삶의 고통과 혼란을 마주하며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